이번현장은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고시텔
내벽보수 현장입니다.
시공전날 사장님께서
현장사진을 보내셨는데...
최초에 본드시공 한게 아니냐고
여쭈어 봤는데
아니라고 하셔서
의아해 해서 방문했던 현장...
현장도착해서 확인하니
최초에 본드시공한게 맞고
더군다나 유성페인트 위에
바로 본드시공했네요 ㅠㅠ
외벽에서 비가와서
빗물이세서 그러는건지..
본드는 녹아있고
벽에 발라져있던 페인트도 들떠있는 상태
여분타일이 모자라 기존 타일
멀쩡한건 재사용하기로 합니다.
(저거 본드도 다 벗겨 내야함 ㅠㅠ)
벽에 붙어있던 본드도 제거하고
페인트도 벗겨내 버립니다.
(타일 붙이는건 일이 아닌데...
이런게 시간도 걸리고
일입니다...
깨끗이 벗겨내야
타일이 잘붙어요)
페인트 벗겨내니
영롱한 미장면이 보이네요
타일본드도 아니고 실리콘도 아니고
내수성이 강한
드라이픽스로 재시공합니다.
이왕하는거 사장님께서
외벽타일 보수도 요청하십니다.
이런게 있으면
미리 말해주시면
외장줄눈제나
레미탈이라도 준비할텐데요
(외장줄눈제는
기본적으로 발수제가 함유되어있고
여의치 않을때는
미장레미탈에 방수액 섞어서 메지넣으면 오래갑니다..)
내장용백시멘트 보단
드라이픽스가 낳을것 같아
드라이픽스로 메지 넣어드리고
내벽쪽도 시공후
줄눈 넣고 마무리 합니다.
건물사장님께서
또 내려주신 특명... ㅋㅋㅋ
고시텔 비어있는 호수중
욕실 타일이 벌어진부분을
보수해달라고 요청하셔서
이곳은 백시멘트 줄눈제 대신
바이오실리콘으로 마무리 합니다.
왜 백시멘트로 마감하지않고
실리콘으로 마무리 했을가요?
답변은 맨 아래...
벌어진 타일안을 보니
합판에다 본드시공으로
타일을 붙여놓았더군요.....
합판에 본드시공?
합판은 습기에 휘어버립니다.
그럼 그 함판에 붙어있는 타일은 당연히 들뜨겠죠
굳이 본드시공을 한다?
저라면 본드와 실리콘 혼합시공을 하겠네요
본드가 들뜨면 그래도 실리콘은 탄성이 있으니
합판이 휘어도 어느정도 잡아주겠죠?
하자가 완벽히 안일어날순 없지만 그래도
학률은 확실히 줄어듭니다.
아래사진은 대략 2년 전에 종로구 황학동에 있는
치과병원 원장님실 개인세면장
하자보수 사진입니다.
이곳도 타일이 들떠서 확인해보니
전에 시공했던 업자가
합판에 타일본드로 시공해서
합판이 뒤틀려
타일이 탈락됬던 현장입니다.
(한 30장 되었던듯 하네요...)
들뜬타일 다 떼어내고
합판에 붙은 본드도 제거하고
저는 에폭시와 실리콘 혼합시공으로
다시보수 했습니다.
그때 원장님께서
전 시공업자때문에
열이 너무받으셔서
제가 시공하고 나오면서
무상하자AS 2년해드린다고
약속드리고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연락이 없으신거 보니
짱짱히 잘붙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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